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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인 미술인·타인종 함께 '국제전시회' 연다

아리랑아트오거나이제이션
16일부터 '국제 아리랑 아트쇼'
"서로 창조적 발전 계기 기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미술가들이 타인종들과 함께 국제전시회를 주최한다.

한인 미술인 40여명이 모여 만든 단체인 아리랑아트오거나이제이션(AAO.회장 윤덕기)과 일본 멕시코 미국 등 타인종 미술인 10여명이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라하브라 아르테 갤러리(1251 South Beach Blvd. #E.대표 폴 손)에서 '국제 아리랑 아트쇼'를 개최하는 것.

윤 회장은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출품되는 전시회로 다양한 스타일의 한국화와 동양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불화들도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면서 "타인종과 한인 2세들에게 미술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인종 작가들도 작품을 내놓아 커뮤니티간의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미술인들간이 교류로 상호간에 창조적인 발전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트쇼에는 홍익민화연구소의 최용순 소장과 1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 고유문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출품하며 미주서예협회 계용삼 회장과 7명의 회원은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아름다운 선의 흐름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또한 문인화 클럽과 모닝브라이트 파인아트 소속 한인 미술가들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세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어온 일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수묵화와 수채화 판화 유화 등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필리핀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안과 멕시코 미술가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랜턴오브더이스트LA의 사카타 히데오 대표와 타다시 하야카와 미구엘 엔젤 마우리시오 등을 비롯해 르네 아미타이 베라 아만드 몬토첼로 밀러 등 타인종 작가 10여명도 서양화 작품을 출품해 한인 미술전시회를 넘어 국제 전시회로써의 모양새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윤 회장은 "카운티에서 한인이 주축이 돼 타인종들과 전시회를 여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인종 미술인들과의 더 많은 교류와 전시회를 추진해 오렌지카운티와 LA를 잇는 문화벨트를 만드는 것이 아리랑아트그룹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제아리랑아트쇼는 16일 오후 6시에 라하브라 및 인근 도시 시정부관계자들과 출품한 작가들이 참석하는 오프닝리셉션을 개최하며 전시회를 시작하게 된다.

▶문의: (562)902-0072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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