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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분기 SBA 융자, 건수·금액 '뚝'

오렌지카운티의 올해 1분기 연방중소기업청(SBA) 융자 건수가 이전 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BA 샌타애나 오피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339건을 기록했던 융자 건수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34% 급락한 128건으로 집계됐다.

융자 총액도 21.2% 감소한 6360만달러로 조사됐다.

융자 건수 및 융자 총액 감소 현상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등 샌타애나 오피스가 관리하는 지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융자건수와 금액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SBA측은 지난 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융자신청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융자액의 최대 90%까지 연방정부가 손실을 보증해 주던 융자 활성화 대책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SBA 샌타애나 오피스의 더글라스 데어 대변인은 "1분기 융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 해 실시한 프로모션이 큰 성과를 거뒀던 점을 증명한다"며 "그러나 융자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1분기 융자 승인 건수만 해도 2010 회계연도 전체의 융자 승인 건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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