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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수경씨 첫 개인전…16일부터 NJ 리버사이드갤러리서

화가 김수경(31·사진)씨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갤러리(1 Riverside Sq. #201)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물건의 의미(Allegory of Objects)’를 주제로 한 이 전시에서 김씨는 초현실적이며 로맨틱한 회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의 영감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 ‘순수 박물관’에서 왔다.

“소설 속의 주인공은 20여년간 한 여성을 사랑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그녀의 소지품을 몰래 수집해오다가 수십 년이 흐른 뒤 수집품을 보며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지요.”

김씨는 개인이 물건마다 스토리가 있다고 전제한 뒤, 자유로운 상상력과 은은한 색채를 화폭에 펼치기 시작했다. 전시엔 발레리나의 분홍신, 세일즈맨의 수염, 군인의 모자, 화초 등이 등장한다. 캔버스가 무대라면, 오브제들은 등장인물 대신 나타난 소도구다. 김씨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생명력이 담긴 물건을 지휘하는 듯 하다.

여행과 독서로 견문을 넓혀온 김씨는 인물을 배제한 대신 물건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촉구한다. 관람객은 갤러리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나름대로의 스토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김씨는 F.I.T.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후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다시 학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주간지 ‘타임아웃 뉴욕’의 웹디자이너로 일했으며, 현재는 브루클린 덤보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다. 201-488-3005.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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