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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사는 타인종 느는데…한인마켓 영문표기 미흡

이름만 영어로 표기
재료·맛 설명은 부족

"생선전 원더풀~근데 무엇으로 만들었나요?"

한인마켓에서 반찬류를 구입하는 타인종 고객들은 크게 늘고 있는데 반해 반찬류에 대한 영문표기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으로 포장되어 들어오는식품들의 대부분이 재료부터 먹는 방법까지 영문으로 상세하게 표기하고 있는 반면 마켓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류의 경우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된 경우가 많았다.

한인마켓들의 반찬 영문표기 비율은 95% 이상. 고기장조림은 'beef in soy sauce'로 마늘쫑무침은 'seasoned garlic stem' 묵은지고등어조림은 'seasoned blue mackerel with kimchi'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한 데 비해 그 재료에 대한 설명은 마켓에 따라 50~80%정도에 그쳤다.

아씨마켓의 경우 직접 만든 반찬류나 국 덮밥 등의 포장 상품의 경우 90% 이상이 재료에 대해 상세하게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었지만 고객들이 직접 담아가도록 마련해 놓은 젓갈류 코너에는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해 놨을 뿐 재료에 대해서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아씨마켓의 한 관계자는 "젓갈류의 경우 한국에서 들여오는데다 타인종들의 구입하는 비율이 높지 않아 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의 반찬코너의 경우도 포장이 이미 끝난 제품의 경우 재료까지 영문표기를 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직접 담는 반찬류의 경우 43개의 반찬 가운데 20여개만이 재료의 영문표기가 되어 있었다.

존 윤 매니저는 "2009년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영문표기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적당한 영문 표기를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며 "타인종 고객비율이 40%에 가까울 정도로 많아 앞으로 계속 영문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한인마켓들이 타인종 고객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반찬개발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씨마켓 반찬부는 "불고기 덮밥 감자조림 전류를 찾는 타인종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타인종들을 타겟으로 우엉참깨무침을 선보였는데 그 반응이 좋다. 앞으로 타인종들을 위한 다양한 반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온마켓 역시 바로 즉석해서 반찬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타인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온마켓 반찬부 관계자는 "타인종의 경우 고기보다는 수산물이 들어간 반찬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동태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와서 사가는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측은 "타인종들이 많이 찾는 고기집에선 주로 나오는 무채나 장아찌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타인종들의 위한 상품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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