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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전문가들 "내년에나" 우세

FOMC, 시기 놓고 격론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7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1.25%로 올림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CNN머니는 지난 3월 15.16일 이틀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들도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격론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11일 보도했다.

일부는 실업률이 8.8%로 안정세를 보이는데 반해 에너지와 식품 가격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도 높다는 점을 들어 초저금리 정책기조를 올해 마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까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업률이 하락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서비스 물가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최근 물가 오름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혀 내년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채권 트레이더들도 Fed가 기준금리를 내년 1분기 혹은 2분기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상 이전에 양적완화 조치도 중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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