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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명 이어 교수도 자살

한국 KAIST 충격 빠져…서남표 총장 퇴진압력 거세질듯

올해들어 학생들이 벌써 4명째 자살해 결국 총장과 학생들간의 간담회까지 진행된 한국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4월 10일 오후 4시께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의 한 아파트에서 카이스트 박모(54) 교수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주방 가스배관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서에는 A4 용지 3장에 걸쳐 "애들을 잘 부탁한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가족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교수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연구인건비 등의 문제가 포함됐다는 얘기에 고민하다 자살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일로 인해 카이스트 교수들도 실적 위주의 카이스트 시스템으로 인해 자살로 내몰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서남표 총장은 테뉴어 제도 개혁과 100% 영어 강의로 인한 교수들의 과도한 경쟁이 결국 이같은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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