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팜(향후 10년간 특정 환경규정 준수)' 법안 통과 도와달라"
VA 챕 피터슨 의원, 한인사회에 도움 요청
‘탱크팜(Tank Farm)’ 법안은 피터슨 의원이 상정한 SB 843법안이다. 페어팩스 피켓로드 선상의 기름 탱크에서 수차례 기름이 유출돼 주변 지역이 오염됐으며,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특정 환경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주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밥 맥도넬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 수정안을 주 의회로 돌려보냈다.
챕 피터슨 의원은 7일 이메일 서한을 통해 “규정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빼고 무의미한 말을 집어넣은 수정안은 말도 안된다. 주 상하원은 이를 다시 거부, 주지사에게 돌려보냈다”면서 “주지사는 다시 한번 이 법안에 대해 승인, 혹은 거부를 선택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그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 법안을 지지할 경우 자신에게 “맥도넬 주지사는 SB 843 법안에 서명하라(Sign SB 843)”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받은 이메일을 모두 출력, 오는 11일(월) 맥도넬 주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버지니아 주 의회는 주지사의 ‘거부권 회기(veto session)’ 중이다. 상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해 주지사가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수정안을 의회로 돌려보낼 수 있으며, 다시 통과된 법안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