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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합의 물건너가나…공화 '1주일짜리' 통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양당 지도부는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시한(8일)을 하루 앞둔 7일까지도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오늘 중으로 극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재정지출이 중단돼 내일부터 연방정부의 업무 상당부분이 차질을 빚게 된다.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은 이 같은 사태에 대비해 연방정부 폐쇄의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는 비난전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예산안 처리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1주일짜리 잠정예산을 이날 독자적으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의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상원과 오바마 대통령이 잠정예산안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잠정예산을 거부하면 아프간과 이라크 등 세계 각지의 파견미군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다"며 역공을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잠정예산안 일방처리에 앞서 "또 다른 잠정예산은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민주.공화 양측은 전날 협상후 다소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지만 7일엔 "예산액수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기조로 후퇴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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