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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고속철 지원금 신청 포기"…VA주정부, 2017년 완공 기준 부담으로

버지니아 주정부가 24억 달러가 달린 연방정부 고속철 지원금 신청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리치먼드와 워싱턴DC를 잇는 고속철 건설을 추진 중인 버지니아주는 이번 지원금 경쟁에서 완공시기를 맞출 수 없어 빠지겠다고 전했다.

연방 지원금을 받으려면 늦어도 2017년까지는 완공을 해야 하는 기준이 있는 반면 주정부는 완공 시기를 오는 2021년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방으로부터 받는 지원금의 20%를 매칭펀드로 출자할 예산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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