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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보로브리지 교통사고 후송 여 탑승객, 결국 사망

<속보> 퀸즈보로브리지를 건너오다가 건물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차량 탑승객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비에트리즈 로드리게즈(39·여)로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벨레뷰 병원에 후송됐으나 7일 끝내 목숨을 잃었다. 운전자는 한 팔을 잃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6일 오전 4시께 발생했다. 맨해튼에서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를 건너오던 2006년 폴크스바겐 제타 승용차가 커브 길을 빠져나가던 중 중심을 잃고 옆에 있던 건물(미용실)을 들이받은 것. 이 사고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퀸즈보로브리지 자동차 추락 사고와 흡사해 뉴요커들의 화제에 올랐다. 사고발생 시간과 장소는 물론 들이받은 업소까지 똑같았던 것. 게다가 남성 운전자가 한 팔을 잃은 것과 여성 운전자가 동승한 것도 같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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