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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7.4 강진…대규모 정전 사태

일본 도호쿠 미야기현에서 7일 오후 11시32분쯤(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미야기현 해안에 최고 1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후쿠시마 이와테 아오모리 이바라키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30여분만에 해제됐다.

미야기현 센다이에서는 1분간 격렬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센다이역 2층 승강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테와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대부분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고 수도관 파열 등의 사고도 잇따랐으며 도후쿠 신칸센 등 일부 철도가 운행을 정지했다. 강진으로 미야기현에 있는 도호쿠전력의 오나카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와 연결되는 외부전원 3개 가운데 2개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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