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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MD 코리언 페스티벌, 2년만에 하워드서 연다

10월 8일 개최…준비위원장 박춘기씨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최광희)가 주최하는 ‘2011 코리언 페스티벌’이 2년만에 볼티모어 시청 앞이 아닌 하워드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한인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2011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춘기씨를 선임했다. 특히 올 34회 행사 장소로는 지난 2009년 32회 행사를 개최한 하워드 카운티 웨스트 프렌즈십에 위치한 페어그라운드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직전 회장인 허인욱 전 한인회장 시절 처음으로 볼티모어 시청을 벗어나 코리언 페스티벌을 개최한 장소이기도 하다.

최광희 회장은 “볼티모어 시청의 경우 장소가 협소하고 주차 시설 및 한인의 참여가 불편함에 따라 한인 밀집 지역인 하워드 카운티로 다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메릴랜드에서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인 축제인 만큼 지역내 한인 단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하워드 한인회(회장 찰리 성)와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서재홍)에 도움과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춘기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밤 10시까지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처럼 나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낮 1시부터 개막하는 2011 코리언 페스티벌은 낮시간대는 주로 한국 전통문화를 중심의 공연을 펼치고 저녁 시간대는 청소년 장기자랑이나 성인 가요 콩쿨 등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언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올 행사와 관련, 공연 희망자나 단체의 참여 및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410-302-6050(박춘기 준비위원장), 이메일: parkchoonkee@hotmail.com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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