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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100배 즐기려면? 워킹투어를 하라…문학·미술·역사·요리·쇼핑 등 주제별 다양

“뉴욕은 문화·예술·건축의 측면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며 끊임없는 겹겹의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버려진 공장, 폐쇄된 지하철역 등을 찾아 다니며 셀프 누드를 촬영한 사진작가 김미루씨는 말했다.

머뭇머뭇거리던 봄이 마침내 왔다. 두터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따사로운 햇살을 반기며 거리로, 공원으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혹은 빌딩과 터널로 들어가 뉴욕을 탐험할 수 있는 때다.

뉴욕 곳곳에선 다양한 워킹투어가 열리고 있다. 역사, 문학, 음식, 쇼핑 등 투어 종류도 다양하다. 알면서 걸으면 뉴욕이 더 멋스럽고, 정감이 간다. 새 봄 뉴욕을 활보해보자. 가볼 만한 워킹 투어를 소개한다.

미술에서 마피아까지

◆애틀랜틱 터미널=뉴욕의 지하철 역은 갤러리를 방불케한다.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있는 리히텐스타인의 그림에서 플러싱 메인스트릿에 설치된 강익중씨의 모자이크작품까지 뉴욕시 지하철 곳곳엔 건조한 지하철역을 장식하는 공공미술품이 많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프로젝트 ‘아트 포 트랜짓(Arts for Transit)’도 벌써 25주년을 맞았다. 뉴욕시미술협회(Municipal Art Society)는 브루클린 애틀란틱애브뉴에 들어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터미널에서 영구설치작을 감상한다. $15. 212-935-2075, mas.org/tours.

◆마크 트웨인 투어=‘톰 소오여의 모험’의 문호 마크 트웨인(1835-1910)의 발자취를 거닐어보는 워킹투어도 있다. 트웨인 전문 학자 피터 살웬이 다운타운의 쿠퍼유니온에서 트웨인이 살던 웨스트빌리지의 브라운스톤 하우스까지 거닐며 그의 문학세계와 뉴욕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15, 917-620-5371, salwen.com.

◆마피아 투어=‘대부’에서 ‘굿 펠라스’까지 갱영화의 등장인물들이 거닐던 발자취를 거닐어볼까? 뉴욕의 악명높은 마피아들의 행적을 돌아보는 ‘조직범죄의 탄생 워킹투어(Birth of Organized Crime Walking Tour)’는 마피아의 원조 럭키 루치아노에서 파이브포인트 갱, 알 카포네의 숨가쁜 이야기와 그 배경이 된 장소를 둘러본다. $25, 347-465-7767, leshp.org.

먹거리와 살거리

◆바비큐와 맥주 투어=맨해튼 최고의 바비큐와 맥주를 음미하는 먹거리 투어 ‘바비큐 갈비와 양조장(Barbecue Ribs & Brewery)’은 워킹투어 맨해튼의 창립자 브루스 셰어가 이끈다. 첼시의 세인트루이스 스타일 바비큐 식당 ‘R.U.B.BBQ’에서 식사도 하고, 고공철도 개조 공원인 하이라인에서 간식을 먹으며, 맨해튼 최후의 양조장 ‘첼시 브류잉컴퍼니’에서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본다. 물론 체커 캡과 블론드 에일 등 맥주 대여섯 종도 시음할 수 있다. $43, 917-842-4319, walkingtoursmanhattan.com

◆피자의 맛=뉴욕 최고의 피자를 찾아 다운타운을 헤매는 투어. 이름하여 브루스 셰어의 ‘리틀이태리/이스트빌리지 피자 투어’. ‘미국 최초의 피자리아’라고 주장하는 리틀이태리의 롬바르디에서 아티초크 피자를 맛 본 후 몇 개의 피자집을 돌며 이탈리안 이민자들의 성공작인 피자 이야기도 들어본다. $33, walkingtoursmanhattan.com

◆5애브뉴 명품패션 투어=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 중의 하나 맨해튼 5애브뉴의 쇼핑가를 전문가와 함께 걷는다. FIT 출신의 패션 전문가가 디오르, 샤넬, 카발리 등 명품 패션 부티크를 돌며 쇼핑 요령을 설명해준다. 아르데코 건축의 정수인 록펠러 센터도 들어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도 설명해준다. 투어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한다. $36-$40. 888-491-9824, unclesamsnewyork.com.

역사가 숨쉬는 타운

◆LES 역사 투어=맨해튼 이스트빌리지와 차이나타운 사이에 샌드위치되어 있는 로어이스트사이드(Lower East Side)는 현재 클럽과 부티크가 옹기종기 몰려있지만, 여전히 유대인의 이민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가짜 오르가즘 장면으로 유명해진 카츠 델리를 비롯, 유대인들이 전기 없이 옹기종기 모여살던 판자집 빌딩 테너먼트뮤지엄, 시나고그 등을 탐방한다. 212-226-9010, lowereastsideny.com.

◆타임스스퀘어 탐험=’세계의 맥박’이라 불리우는 타임스스퀘어는 한때 마약과 포르노숍의 천국이었다. 타임스스퀘어의 어제와 오늘을 배워본다. 212-869-1890, timessquarenyc.org.

◆그랜드센트럴의 비밀=뉴욕의 대중앙역 그랜드센트럴엔 흥미로운 스토리와 진귀한 비밀도 많다. 속삭이는 갤러리에서 ‘캠벨즈 아파트먼트’ 클럽까지 역 구석구석을 탐험해본다. 옆의 아르데코 빌딩 크라이슬러의 건축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투어가 끝난 후엔 마켓에 들러 머레이 치즈를 사고, 오이스터 바에서 식사를 즐기면 금상첨화다. 212-883-2420, grandcentralpartnership.org.

글·사진=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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