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맨유, 루니 결승골로 첼시 제압…박지성은 90분 맹활약

'산소탱크' 박지성(30.맨유)이 거의 풀타임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첼시를 먼저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유는 6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에서 전반 24분에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이긴 맨유는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4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특히 맨유로선 2002년 4월 이후 약 9년만에 첼시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이날 박지성은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되기 전까지 '큰 경기의 사나이' 답게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 몫을 다했다. 박지성은 전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뛴데 이어 후반 중반부터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특히 수비적인 면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한 박지성은 상대의 반격을 최일선에서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과 성실함으로 상대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 플로랑 말루다 등을 막아내면서 맨유의 승리를 도왔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못했다. 전반 1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디디에 드로그바에 맞고 벗어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주로 2선에 빠지면서 상대 역습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댜.

한편 두 팀간의 8강전 2차전은 오는 12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다.

이승권 기자 sg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