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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보로브리지서 또 돌진 사고…지난달 28일과 시간·장소·피해업소 등 똑같아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 있을까. 6일 오전 4시쯤 맨해튼에서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를 건너온 2006년형 폴크스바겐 제타 승용차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출구 커브길을 빠져나가던 중 중심을 잃고 인도로 돌진, 미용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9세 히스패닉 남성 운전자가 한쪽 팔을 잃었으며, 동승한 40세 히스패닉 여성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퀸즈보로브리지 자동차 추락 사고와 너무 흡사하다. 시간과 장소는 물론 들이받은 업소까지 똑같다. 30대 남성 운전자가 팔을 잃은 것과 여성 운전자가 동승한 것도 같다. 사고 차량 제조업체 역시 두 사고 모두 폴크스바겐이다. <3월 29일자 2면>

다른 점이라면 첫 사고는 차량이 출구를 빠져나오기 전 가드레이를 뚫고 추락했다는 것과 인도를 덮쳐 행인 1명이 사망했다는 것 정도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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