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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추방 정책 중단하라"…이민단체들 'Change Takes Courage' 캠페인

민족학교·NAKASEC 등 동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가혹한 추방 행위 등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는 전국 캠페인이 전개된다.

이 캠페인에는 일부 한인 단체들도 동참해 함께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민족학교, 시카고 지역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지난 달 31일 미 전역에서 이민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과 가혹한 집행 관행에 대항한 캠페인(Change Takes Courage)에 참가한다.

NAKASEC 제인 유 디렉터는 “이 캠페인의 목적은 드림법안 자격이 되는 청년들을 비롯한 미국 시민권자 어린이들의 부모 등을 추방하는 것을 중단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합리적이고 인권을 중시한 이민 정책을 모색하는 대신 추방을 확대한다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코리안 아메리칸의 경우 5명 중 1명이 서류미비자 인데 가혹한 추방을 막기 위해 한인 단체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NAKASEC과 민족학교 등은 이번 캠페인에 일환으로 한인 사회 내에서 이민자 인권 옹호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A=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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