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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하나로" 조금씩 조금씩 접근

양측 만나 2차 통합 협상
"비용 문제 풀리면 급물살"

제30대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와 새 LA한인회(회장 박요한)가 통합 협상〈본지 3월30일 A-6면>에서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1차 모임에 이어 지난 2일 LA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2차 미팅을 갖고 통합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1차 모임 때와 마찬가지로 LA한인회에서는 엄익청 부이사장과 김홍래 사무총장이 새 LA한인회에서는 모종태씨와 오봉균 목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통합 시 ▶새 LA한인회 이사의 한인회 이사 편입 건 ▶선거 관련 정관 개정 건 ▶변호사 비용 분담 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각각의 논의 주제에 대해 서로간 조금씩 양보하며 이견을 줄인 만큼 향후 양측 간의 통합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번 통합 건에 정통한 한 인사는 "LA한인회 측은 1차 모임 때 12만여 달러의 변호사 비용을 요구했지만 2차 모임에서는 청구 비용을 낮췄고 이사 수 역시 기존의 5명만 편입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10명까지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합의안을 제시했다"며 "새 LA한인회 역시 박요한 회장이 감투에 대한 욕심을 버린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통합의 가장 큰 쟁점이라고 볼 수 있는 비용 문제가 무난히 해결되면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이다"라며 "하나된 한인사회를 위해 양측 모두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하루빨리 통합을 이루겠다는 데는 똑같은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측 대표단의 3차 모임 일정은 추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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