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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천장에 '구멍' 불시착, 새크라멘토 SW항공…인명피해는 없어

승객과 승무원 등 118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SW)항공 여객기가 1일 애리조나주에서 이륙 직후 ‘동체 파열’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크라멘토로 향하던 이 여객기(보잉 737모델)는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동체 파열’로 770마일 가량 떨어진 유마 해군비행장에 비상 착륙했다.

동체 파열은 기체 중간 부분에서 발생했으며, 비행기 천장 부분에 약 70인치 길이의 구멍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승무원 한명이 부상을 입었고 일부 승객들이 갑작스런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파열은 기체의 금속이 낡거나 비행기가 번개에 맞았을 때 일어날 수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연방수사국(FBI)이 사고 원인을 ‘기계적인 문제(mechanical issue)에 의한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테러 사건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사측은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여객기와 같은 기종 300대를 모두 운항 정지시키고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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