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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카트리나 심장마비 3배 증가"…뉴올리언스 주민 후유증, 호전되지 않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이 지역을 강타한 지 4년이 지난 뒤 심장마비 발생률이 참사 이전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툴레인대 의대 아난드 이림펜 부교수팀은 3일 툴레인대학병원에 접수된 환자 수를 기준으로 카트리나 발생 2년 전과 4년 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카트리나 후유증이 참사 발생 2년 후보다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스트-카트리나 스트레스장애’로 명명된 이 현상은 참사 후 주민들이 겪는 만성 스트레스에 의해 육체 건강 악화와 더불어 정신적 문제도 동반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사 발생 이전보다 3배 높아진 심장마비 발생률과 더불어 환자들에게서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등 정신적 문제들이 발견됐고 이는 허리케인이 발생 2년 후보다 4년 후에 훨씬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



이에 대해 이림펜 부교수는 “(참사 발생 2년 후보다) 이런 현상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의외의 결과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팀은 ‘포스트-카트리나 스트레스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허리케인 이후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환경을 꼽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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