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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야 할 Organic 품목, 이것만은 꼭! 유기농 제품으로 불안 싹~

소고기, 호르몬 사용에 유방암 발생도
딸기, 한 알에 13개 종류 살충제 포함
샐러리, 줄기에 살충제 가장 많이 나타나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좋을 리는 없다. 그래서 자연 그대로 제조된 오개닉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거의 두 배나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오개닉이라고 해서 반드시 건강과 직결되지는 않다. 그러나 '꼭 선택해야 할 오개닉 품목들'이 있다"며 다음 몇 가지를 뽑았다.

◇소고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를 사육하는데 사용되는 호르몬과 우리의 암 발생과 연관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그 이유는 소에 사용하는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시카고대학 공공위생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은 미국에서 소에 사용하는 호르몬에 대한 규제가 있긴 하지만 모두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이어서 "오개닉 소고기를 구입할 때는 농무부(USDA)에서 승인됐느냐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호르몬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소에 투입하고 있는 항생제의 양도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많은 양의 항생제가 투입된 소고기를 계속 먹을 경우 우리 몸 안에 항생제에 대한 면역력이 커져서 기존에는 잘 듣던 항생제가 균을 죽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고기는 되도록 오개닉으로 사육된 것을 섭취할수록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딸기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수퍼급으로 우리 몸에 이롭다. 그러나 오개닉으로 제배된 것이 아닐 경우 딸기 한 알에 적어도 13개 종류의 살충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그대로 먹게 된다. 미국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딸기 표면의 옴폭 들어간 부분에 다량의 살충제가 그대로 묻어 있었는데 이것은 생김새가 그렇기 때문에 잘 씻어도 대부분 그대로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발표된 자료들에 의하면 딸기 이외에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 체리 등에도 유난히 화학물질이 많이 붙어 있었다. 이들 과일은 껍질이 얇아서 그대로 먹기 때문에 오개닉 제품이냐 아니냐가 우리 건강에 곧바로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가격이 높더라도 오개닉을 구입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리기구

주로 열을 가할 때 사용되는 냄비와 프라이팬이 여기에 해당된다. 과학자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넌 스틱 제품들은 표면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도록 특수 화학물질로 코팅처리하는데 높은 열을 받았을 때 그 표면에서 몸에 해로운 독성의 화학물질(PTFE)이 나왔다"며 "이같은 화학물질을 지속적으로 접할 경우 폐 안쪽 면에 불순물이 쌓이고 이보다 먼저 알러지증세가 나타나기 쉽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를 했는데 스토브를 높은 온도로 켜놓고 그 위에 넌스틱 처리를 한 프라이팬을 얹어 놓았더니 2~5분 정도 후부터 특수 코팅표면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유출되기 시작했다"며 "음식이 그릇에 묻더라도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세라믹 혹은 주철로 만든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제품 중에는 'PTFE-free'라고 라벨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구입하면 도움이 된다.

◇팝콘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팝콘 자체가 아니라 마이크로오븐용으로 만든 팝콘의 포장지이다. 포장지 안면을 보면 종이와 팝콘이 들러 붙지 않도록 얇은 막을 입혔는데 마이크로오븐의 열이 가했을 때 이 막의 화학성분(PFOA)이 스며 나와 팝콘에 배어들기 때문이다. “이 화학성분에 대해서는 연구가 계속 중인데 현재로서는 암과 연관되고 내분비선, 신경조직, 면역체제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플라스틱 랩을 비롯해 음식을 마이크로오븐에 데우면 나쁘다는 내용이 나왔음”을 아울러 상기시켰다. “중요한 것은 해로운 물질이 얼마나 많이 녹아서 음식에 배는가 인데 팝콘의 경우는 수치가 조심해야 할 정도”임을 지적했다.

마이크로오븐용의 팝콘제품이 아닌 그대로 건조시킨 팝콘을 냄비에 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 뚜껑을 닫고 직접 튀겨 먹는 것이 ‘오개닉’이 된다.

◇정원용 살충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와 살충제의 독성분들은 주로 밖에서 작업하는 동안 호흡기관을 통해 몸안에 들어 온다. 오랜동안 이들 살충제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은 뇌와 신경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부모가 정원가꾸기를 즐겨하는 집안의 아동들에게 백혈병 발병률이 높았다는 점이다. 이유가 바로 이같은 살충제으로 신발 등에 묻어서 그대로 집안 카펫 등에 옮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정원 손질을 하다보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특히 자녀건강을 위해서 오개닉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을 강조했다. ‘번아웃(BurnOut)’ ‘에코클리어(EcoClear)’ 등의 제품을 권하고 있는데 독성의 화학물질이 아닌 식초와 레몬쥬스로 만들었다. 여기에는 잡초를 죽이는 천연 성분이 들어 있다.

◇가정용 세제(Cleaner)

부엌 싱크대를 비롯해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세제 제품에는 암모니아와 염소 표백제 등이 들어 있는데 많이 노출될수록 피부문제를 비롯해 우리의 면역시스템과 신경조직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이 때 여성보다 남성쪽의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보편적으로 볼 때 부엌에 사용하는 세제는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해도 음식물에 묻어 우리 입으로 들어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집안의 세제는 되도록 오개닉으로 구입할 것”을 강조했다.

‘그린 실(Green Seal)’ ‘에코로고(EcoLogo)’ 의 두 단체에서 입증된 제품일수록 안전하다고 말했다.

◇샐러리

환경단체인 EMG에서 미국에서 생산되는 8만9000 개의 살충제를 테스트한 결과 셀러리가 가장 오염도가 높았다. 앞서 지적한 딸기의 표면 보다도 셀러리의 움푹 들어간 줄기 부분에 더 많은 양의 살충제가 묻어 있었다. 움푹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잘 씻겨지지 않는 단점이 있어 되도록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오개닉 재배를 택할 것을 적극 권했다. 환경단체의 살충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벨 페퍼, 시금치, 감자에도 높은 수치의 살충제가 검출됐다.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를 구입할 때는 절대로 캔에 담긴 것은 피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리병에 든 것을 고르라고 한다. 캔의 안쪽 면에 박테리아균이나 음식이 빨리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 막 처리를 했는데 여기에 가용성 유해성분( BPA)의 수치가 유난히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토마토의 산성 성분이 캔의 안쪽 면을 부식시킴으로써 그 속의 가용성분의 유해물질이 다른 식품보다 많은 양이 녹아져 나왔기 때문"이라며 “캔 보다는 유리병이 위생적으로 몸에 좋다"고 조언했다.

■Organic 필요없는 제품 4

굳이 오개닉 제품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품목 네가지를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오개닉으로 구입할 경우 건강에도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아보카도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화학비료를 사용해도 과육까지 침투하지 못한다. 다만 껍질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물로 한 번 씻어 준다.

◇계란

양계할 때 철저히 성장 호르몬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리서치 결과 대규모 양계 공장의 계란과 오개닉 사료로 키운 양계장의 계란과 화학물질 오염수치가 큰 차이가 없었다.

◇플라스틱 백에 들어 있는 냉동식품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냉동식품이라도 덥혀서 먹지 않는 품목이라면 '오개닉' 표시를 찾지 않아도 된다. 플라스틱의 유해한 물질은 저온상태에서는 음식물에 스며들 확률이 적다.

◇조미료

요리할 때 많이 넣는다고 해도 그 양이 적어서 위험하지 않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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