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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들, 빌보드 입성 노린다…3인조 그룹 '애지아틱스'

아이튠스 차트 40위 진입
멤버 중 한 명은 퀸즈 출신

미국에서 결성된 또 하나의 한인 3인조 R&B 그룹이 빌보드차트 입성을 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싱글 앨범 ‘고(GO)’를 발표한 ‘애지아틱스(AZIATIX)’는 4일 현재 유튜브 동영상 조회 횟수 10만회를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이튠스 차트 40위에도 진입한 상황이다.

이번 애지아틱스의 음원 발표는 최근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른 한인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에 이은 것으로, 1990년대 말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3인조 그룹 솔리드의 전 멤버 정재윤씨가 제작자다.

한 달 전 결성된 애지아틱스의 멤버는 래퍼 플로우식(Flowsik)과 작곡가 겸 보컬 에디 신(Eddie Shin), 보컬 닉키 이(Nicky Lee)로 구성됐다.



퀸즈에서 태어나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활동해 온 플로우식은 유명 흑인 래퍼 아이스-티와 함께 앨범을 작업하기도 했다. 애지아틱스의 기획사인 드림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플로우식은 미국 사회에서 겪는 아시안의 비애와 고난을 노래로 담아냈다.

작곡가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에디 신은 보스턴 출신이다. 10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뒤 2005년 자작곡 ‘저스트 마이웨이’를 발표하며 한국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LA 출신인 닉키 이는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와 영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데, 그의 노래가 중국영화 ‘포비든킹덤’의 삽입곡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연기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드림엔터테인먼트 존 김 부사장은 “첫 싱글 음원인 ‘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과 독일 등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멤버 개개인의 능력이 워낙 출중해 파이스트무브먼트에 못지않는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지아틱스는 오는 30일 맨해튼 한인 클럽 ‘서클’에서 첫 뉴욕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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