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세탁협 선관위원장에 김해성씨…26대 회장 선출 선거체제로 전환
내달 7일 선거
세탁협회는 2일 글렌버니에 위치한 큐스 연회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26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원장에 김해성 이사를 선임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조만간 2명의 위원을 지명, 선거 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경기 불황속 세탁협회가 조금 침체된 면이 있다”면서 “협회와 회원들을 위한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탁협회 선거일은 내달 5일(토)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회장이 선출되면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6월 4일(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최근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서는 저가 세탁업계에 대응,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볼티모어 일원에는 최근 크리너 짚(1.99달러)외에 드라이크린 다이렉트(1.98달러)가 입점했다. 크리너 짚은 향후 볼티모어 일원에 18개, 다이렉트는 공간이 생기는 곳이라면 갯수에 상관없이 점포를 오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와는 달리 워싱턴 일원에는 현재 저가 대형 세탁업소는 모두 28개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박승찬 회장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저가 대형 세탁업체들을 상대하기 위해 가격 파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러다 보면 결국은 서로 공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탁협회 회원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회 활성화를 통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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