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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이번엔…공동 8위로 도약

제인 박 선두와 3타차 공동 2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R
중앙일보 후원

미셸 위가 '메이저 퀸' 찬스를 잡았다.

미셸 위는 1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도약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박차를 가했다.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 클럽(파72ㆍ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미셸 위는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공동 54위에 머물렀던 순위는 공동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날 미셸 위는 7번 홀(파4) 칩인 버디 포함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미셸 위는 날씨가 좋았던 전반 홀에서 스코어를 줄였다. 2번 홀과 3번 홀에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미셸 위는 7번 홀에서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환상의 어프로치로 위기를 넘긴 뒤 칩인 버디를 성공시켰다.

백 나인 들어 13번 홀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뒤 15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기분좋게 주말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단독 선두로 떠오른 스테이시 루이스(9언더파 135타)와는 6타 차.

한편 제인 박은 2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서 3계단 오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5위 강지민도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미셸 위와 함께 5언더파를 쓸어담으며 유선영 이선화 등과 함께 합계 2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독일의 미녀 골퍼이자 지난 기아 클래식 챔피언인 샌드라 갈은 2오버파로 부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3위에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랜초 미라지=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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