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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켄 우유에서 첫 방사능 물질

서부 해안 해초에서도 방사능 검출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수준

일본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지난번 쇼어라인 지역 대기에서 검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스포켄의 우유에서 검출되었다. 또 당국은 오리건과 워싱턴주 해안의 해초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미국 식품에서는 처음으로 스포켄의 우유에서 일본에서 누출된 방사선 요오드 131번이 검출되었다. 그러나 당국은 이 수치는 매우 적은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건강 위협이 없다고 강조했다.

방사능이 검출된 우유 샘플은 지난 3월25일 스포켄의 벌크-밀크 스테이션에서 발견되었는데 당국은 연방 FDA의 우려 기준보다 5000배나 낮다고 밝혔다.

연방당국은 일본 원자력 사건 이후로 우유에 대한 조사를 해왔다.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 131번은 비와함께 지상으로 떨어져 초목 위에 붙는데 이 풀을 소가 먹으면 우유에서도 검출된다. 사람이 이 우유를 먹으면 역시 감염된다.



방사선 요오드는 핵 분열 생성물의 대표적인 핵종으로 갑상선 등에 피해를 주는 물질이다.

이와함께 캐나다 밴쿠버 B.C 해안의 해초에서도 일본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노출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다. 당국은 앞으로 워싱턴주 해안에서도 김, 미역 등 해초에 방사능 물질이 발견될 것이나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밴쿠버 사이몬 프레이저 유니버시티 크리스 스타로스타 교수는 “밴쿠버에서 검출된 방사선 요오드 131번은 매우 적은 수치” 라고 밝혔다.

스타로스타 교수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에서 노출된 방사능이 빗물로 이동해 해초에 까지 감염되었다”며 “일주일이면 워싱턴주 등 북미 서부 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일부 워싱턴주 주민들은 앞으로 방사능에 감염된 해초나 물고기 또는 다른 해양 생물을 먹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워싱턴주 보건국은 워싱턴주 해초에서 발견되는 방사능 물질의 수치는 극소량이기 때문에 아무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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