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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총격 용의자…개별 재판 진행 추진

안군 변호인 "양측 진술 제각각"

<속보> 플러싱 총격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칼렙 안군과 카르마 소남에 대한 재판이 개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두 용의자는 하나의 사건으로 묶여 재판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안군과 소남의 변호사는 재판의 공정성을 위해 두 용의자를 따로 분리해 개별적으로 재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사건은 담당 검사가 아직 배정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1일 퀸즈형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한 안군의 변호사 데니스 코핀은 “오는 13일쯤 검찰과 만나 담당 검사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재 두 용의자의 진술이 다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과 플리 바겐(검찰 측과의 재판 전 합의)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군과 소남은 이날 법원에 출두했으나 미성년자인 것을 감안한 변호인단의 요청으로 법정에는 나오지 않았다. 법정에는 코핀 변호사와 소남의 변호사만 참석해 향후 재판 일정 등을 논의하고 이날 심리를 마무리했다.

코핀 변호사는 “오늘 안군과 처음 만났지만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힐 수 없고, 변호사로서 목격자 등 앞으로 직접 조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 결정적 무기인 권총과 마리화나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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