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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역사' 첫 영문저서 나왔다…MD대 램지 교수, 서울대 이기문 교수와 공동 출간

한국인 부인 영희 김 램지 강사와 한글전파 노력도

메릴랜드 대학의 로버트 램지(Robert Ramsey)교수가 한국어의 역사를 다룬 첫 영문 저작물을 출간했다.

이 학교의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교수인 램지 교수는 최근 서울대학교의 이기문 명예교수(언어학)와 함께 한국어의 기원과 시대에 따른 변화과정 등을 언어학적 관점은 물론 당대의 역사 문화적 배경에 따라 자세하게 정리한 『A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 352쪽, 65 달러)를 펴냈다.

이 책은 예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96년부터 메릴랜드 대학의 동아시아 언어문화학부의 학장으로 일해온 그가 지난 10년 동안 공을 들여온 역작.

한국 문화와 언어를 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98년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던 그는 같은 학교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인 부인 영희 김 램지 강사와 함께 오랫동안 미국사회에 한글전파에 애써왔다.



지난 1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글날을 기념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추석이나 설날보다 한글날을 한국 최대의 명절로 지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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