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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소형차 값이 치솟는다…일본 대지진 여파 신차 생산 줄어

신차 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일본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신차 생산이 줄면서 소비자들이 대체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 개스 값마저 4달러 대로 치솟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컴팩트 및 중형차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USAS투데이가 보도했다.

전국자동차딜러협회(NADA)의 조나산 뱅크스 분석가는 "중고 소형차 값이 장난이 아니게 치솟고 있다"며 "혹시라도 처분 계획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NADA에 따르면 3~5년 된 도요타 코롤라나 포드 포커스같은 소형차의 경우 중고차 도매가격이 지난 2주 사이에 무려 1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NADA는 또 중형 중고차도 같은 시기에 8.5%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의 중고차 딜러인 코리아자동차의 마틴 전 사장은 "중고차를 도매하는 옥션하우스에서도 중고차를 구하기 쉽지 않다. 소형차의 경우엔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다"며 "특히 도요타 코롤라나 혼다 시빅 등 연비 좋은 소형차는 없어서 못판다"고 말했다. 하나로자동차의 대니 윤 사장도 "시장 상황은 너무 좋은 데 중고차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리스가 끝나는 소형차를 개인이 인수했다가 바로 되팔아도 2000~3000달러는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스 분석가는 "지진 때문에 일본 내는 물론이고 미국 공장의 생산마저 줄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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