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제인 박 공동 5위…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첫날
중앙일보 공식후원
PGA 앤서니 김은 공동 10위
제인 박(24)은 이날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오르고 습도는 10% 이하로 떨어진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도 4언더파 68파를 기록, 한국선수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노장 김미현과 안희영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랭크돼 2라운드 이후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와 최나연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1위로 밀려나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는 LPGA의 대표적인 장타자로 알려진 브리타니 린시컴과 데뷔 3년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섰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1라운드 경기에서는 앤서니 김 외에는 한국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앤서니 김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해 이븐파인 72타에 그쳤다. 공동 10위. 앤서니 김은 단독 1위인 지미 워커(미국)에 9타나 뒤져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이 멀어졌다.
위창수도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6위, 양용은(39)도 5오버파 77타로 공동 137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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