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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대표단, 뉴욕 한인타운 방문…소주 곁들여 45달러짜리 식사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한 북한 경제대표단 일행이 29일 맨해튼 한인타운을 찾았다.

일행 12명은 아시아 소사이어티 관계자 8명과 함께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32스트릿 한식당 '강서회관'에 저녁식사를 했다.

식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45달러짜리 코스 정식에 소주 5~6병을 곁들였다.

당시 서빙을 했다는 한 직원은 "죽과 샐러드.구절판부터 시작해 갈비 등이 제공됐고 마지막 식사로는 대부분 된장찌개를 먹었다"며 "식사를 하는 내내 밝은 분위기였고 주로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단 가운데 일부는 '미국에 온 후 처음으로 입에 맞는 음식을 먹었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예약과 식대 지불은 아시아 소사이어티 측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 일행은 나흘 동안 뉴욕에 머물면서 씨티그룹과 블루밍데일 백화점 블룸버그 통신 등을 견학했으며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한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교수들로부터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UC샌디에이고 산하 국제분쟁협력연구소(IGCC) 초청으로 방미한 무역성.농업성 등 경제부처 소속 북측 대표단 12명은 30일 오전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이들은 4월 2일 귀국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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