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공교육 개혁 또 논란…USA 투데이, 일부 학교 성적조작 의혹 제기
미셸 리 워싱턴 DC 전 교육감이 이룩한 공교육 개혁의 성과가 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유에스에이 투데이(USAToday)가 일부 공립학교의 시험 성적 결과가 조작됐다며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리 전 교육감은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 지도 교사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놀랍지도 않다. 공교육 개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또 다시 ‘지구는 평평하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누군가 조작하지 않고서는 절대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에스에이투데이의 조사는 전적으로 신뢰도부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약 한달간에 걸쳐 DC내 103개 공립학교의 시험 성적과 시험지를 조사한 결과 오답이 정답으로 바뀐 경우가 이례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이같은 오답 정정률이 높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DC 교육청은 지난 2009년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자료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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