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버스' 과속했다…시속 78마일로 달리다 전복

<속보> 지난 12일 브롱스 인근 9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카지노 버스’ 전복 사고 원인이 과속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보라 허스맨 의장은 30일 연방 상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사고 당시 버스가 시속 78마일로 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버스 앞유리창에 달려 있던 비디오 카메라에는 사고 모습이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버스는 지난 12일 커네티컷주 모히건선 카지노를 출발, 맨해튼 차이나타운으로 돌아오던 중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 운전자 측 변호사는 이날 과속 여부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김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