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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카운티 연쇄살인 공포…지난해 이어 시신 일부 추가 발견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 연쇄살인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4구의 여성 사체가 발견된 한 해안 주변 지역에서 지난 29일 사람의 뼈가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30일에도 해안가에서 시신의 사체 일부를 추가로 발견하고 검시소로 옮겨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추가로 사체 일부가 발견된 곳은 지난해 시신 1구가 발견된 곳과 일치하는 지역으로 경찰은 이 뼈와 사체 일부가 지난해 5월부터 실종된 성매매 여성 섀넌 길버트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길버트는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살며 온라인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성매매를 해 왔다.

경찰은 지난해 여성들의 사체가 잇달아 발견된 직후 이 사건을 연쇄살인으로 판단, 길버트의 행방을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된 여성들은 모두 20대로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성매매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길버트는 사체가 발견된 해변과 인접한 곳의 한 남성 집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수사했으나 알리바이가 확인돼 용의 선상에서 제외됐다. 카운티 경찰은 경찰견과 해양순찰반 등을 동원해 해변 지역에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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