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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콘플라워, 뜨거운 여름에 강한 '나비를 불러들이는 꽃'

단정하고 깨끗한 모양
오래동안 꽃 피고
크기도 커서 사랑 '흠뻑'

요즘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꽃중에 콘플라워(Coneflower-Echinacea)가 있다.

열기와 가뭄에 강하고 여름 한철 오래동안 꽃이 피고 나비를 부르는 꽃이기 때문이다. 식물 재배업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콘플라워를 개발해내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콘플라워(Coneflower)의 학명은 에키네이샤(Echinacea)다. 일반적으로 일반명과 학명이 모두 통용되고 있다. 북미의 동부와 중부지방이 원산지로 3-4인치 길이의 장방형 잎이 2피트 폭으로 자라고 밀집한 잎의 덩이에서 꽃대가 올라온다. 꽃은 봄에 시작해 여름까지, 경우에 따라서는 서리가 내릴 대까지 계속 피기도 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콘플라워는 4인치 크기의 장미빛을 띤 자색의 꽃잎에 가운데 부분은 오렌지색을 띤 갈색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꽃의 모양이 매우 단정하고 깨끗하면서 크기가 커서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꽃이다.



콘플라워는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적당량의 물을 주면 잘 자라고 정원에서도 아름답고 꽃대를 잘라서 병에 꽂았을 때에도 매우 보기 좋은 꽃이다. 열기와 가뭄에 강하고 나비들을 불러들이는 꽃이다.

꽃이 아름답고 개화 시기가 매우 길기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콘플라워 개량종을 개발해내면서 꽃의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크기도 더 큰 종류들이 많이 나와 있다.

향기가 있는 것과 겹꽃잎으로 피는 것, 산호색에서 오렌지색, 복숭아색, 노란색 등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상의 꽃이 나와 있다. 짙은 자색을 띤 핑크색 꽃잎의 가운데 부분이 오렌지색상으로 7인치까지 크는 것도 있고 흰색과 빛나는 빨간색을 띤 오렌지꽃, 키가 크지 않은 맑은 오렌지색 꽃 등이 있다. 여기 사진에 보이는 꽃들은 모두 개량종 콘플라워들이다.

콘플라워는 서서히 옆으로 퍼져 3·4년 후에는 뿌리 부분이 붐비게 된다. 시든 꽃을 그대로 두면 씨가 겨울까지 있다가 새들의 먹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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