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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음식 사이트 '매달 500만명'…새라 김 '테이스트 스파팅'

식도락가에 폭발적 인기

한인이 만든 음식 사이트 '테이스트 스파팅(tastespotting.com)'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 2세인 새라 김씨가 만든 이 사이트는 푸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한달에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드는 테이스트 스파팅에 사진이 실리는 것은 푸드 블로거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이다.

김씨는 매일 1000개 이상 접수되는 음식 사진들을 사진편집자들과 함께 꼼꼼히 검토한다. "가끔은 내가 음식 세계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녀는 수많은 사진들 중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왜 자신의 사진이 채택이 되지 않는지 항의하는 사람이 많은 탓이다.



이렇게 어려운 경쟁을 뚫고 사진이 채택되면 사진이 게재된 푸드 블로그는 당장에 유명세를 치른다. 게재됨과 동시에 블로그에 엄청난 방문객이 들이 닥친다. 테이스트 스파팅이 유명해지자 테이스트 스파팅을 패러디한 사이트도 등장했다.

'테이스트 스탑핑'이라고 불리우는 이 사이트는 테이스트 스파팅에서 거절된 사진만을 모아놓은 사이트다.

김씨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생으로 UC버클리와 UCLA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재원이다. 음식에 대한 열정이 그녀를 푸드 블로그의 세계로 이끌었고 이제 테이스트 스파팅을 관리하는 것이 직업이 되었다.

김씨는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음식사진의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푸드 블로거들에게 충고를 잊지 않았다.

"너무 클로즈업해서 찍거나 음식을 손에 들고 찍지 마세요. 무엇보다 선명하고 맛있어 보이게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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