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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여성직원 성차별 소송…집단소송으로 확대 어려울 듯

월마트 여성 직원들이 제기한 성차별 관련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확대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9일 연방 대법원에서 열린 집단소송 심리에 참석한 법률 전문가들은 대법관들의 반응으로 미뤄볼 때 집단소송이 인정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USA투데이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지금까지 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이뤄진 케이스 가운데 가장 많은 150만여명의 전.현직 여직원이 포함될 수 있고 월마트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해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심리의 쟁점은 전.현직 월마트 여성 직원들에 대한 성차별이 있느냐가 아니라 이들의 케이스가 하나의 집단소송 케이스로 인정되느냐의 여부에 있다. 지난 2001년에 이 소송을 제기한 원고 6명은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과 같은 일을 하고 보다 보다 나은 실적을 내더라도 임금이 더 적고 승진 기회에서도 밀리고 있다며 회사를 고소하며 시작됐다. 이들 직원은 2007년 예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했으나 작년 4월 항소법원이 집단소송을 승인했고 이에 월마트가 불복해 상고하며 시작된 재판이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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