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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대통령 탄생 136주년 기념식, 우남 기념사업회…일본 지진성금도 전달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36주년 기념 행사가 28일 나일스 세노야에서 열렸다.

시카고 한미 우남 기념사업회(회장 이창융)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기남 한인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해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이창융 회장을 중심으로 우남 사업회 이사진들이 지난 10년간 모아온 이 전 대통령 활동 사진과 신문 스크랩 자료 등 100여점을 전시했고 생전활동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며 업적을 기렸다.

한편 우남 사업회는 행사에서 한인회에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우남 사업회는 오는 5월 한글학교 협의회 행사를 비롯해 6월 문화회관 개관식때도 사진 전시회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내년 중 신임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년간 우남 사업회를 이끌어 온 이 회장은 “시카고 우남 기념사업회는 이 전 대통령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2002년 이사 4명으로 시작해 현재 20명으로 번창해 왔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조직적 단체로 운영하기보다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데 비전을 가진 인물이 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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