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잭팟' 공무원들 인생역전…3억불 당첨 7명 모두 퇴직한 듯
직장 상사 "부서원 모두 잃었다"
29일 뉴욕포스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정부기관인 홈·커뮤니티재개발에서 정보기술자로 일하던 이들 공동 담첨자 7명은 메가밀리언에 당첨된 뒤 직장을 그만뒀다. 복권을 구입했던 올바니 다운타운의 편의점 코울슨스 뉴스센터 직원의 말에 따르면 매일 복권을 사기 위해 이 가게에 들렀던 이들이 복권 당첨 뒤 오지 않았다는 것.
뉴욕주 로터리국의 캐롤린 해퍼먼 대변인은 “당첨자들의 번호가 확인되면 기자회견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99%의 당첨자들은 한꺼번에 받게 된 거금을 어떻게 처리할지 재정 컨설팅을 받는다’며 “평범한 사람들에게 3억 달러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금액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첨자 가운데 한 명은 이미 당첨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운의 주인공들이 당첨금을 일시불로 신청할 경우에 받게 될 총 금액은 2억290만 달러. 연방과 주정부 세금을 제외하면 1억3400만 달러를 받아 일인당 1910만 달러씩 상금으로 받게 된다.
이들이 근무했던 부서의 책임자인 두에인 애베릴은 “나는 우리 부서원 전체를 잃게 됐다”고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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