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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상담] 기충전마사지

김영기 원장/S&E치료마사지 아카데미

한국의 유명대학을 나와 SAT학원을 하는 J 원장님이 방문했습니다. 학생 70명을 늘 혼자 가르치는데 어느날 갑자기 손이 떨리면서 목이 잠겨 말을 하기가 힘들더라는 것입니다.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간신히 그 날 수업을 끝냈는데, 푹 쉬고 다음날에도 역시 손이 떨리고 다시 목이 잠기기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주7일 빡빡한 일정으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 과목을 가르친다는 말에 “사는게 나나 J원장님이나 어찌 그리도 비슷합니까?”하고 웃고 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환자의 몸을 보니 간과 신장경락의 정체가 있고 허리디스크로도 오랫동안 고생했다고도 하고 정기의 소모가 심해서 기허증으로 기진맥진해있는 상태입니다. 중요한 원인은 진기소모에 있습니다. 신장은 정신력이 발현이 되는 중요 거점이므로 이 곳에 타격이 오게 되면 머리를 쓰는데 상당한 지장이 옵니다. 집중이 떨어지면서 지구력도 떨어져서 장시간 정신력을 소모하는데 무리가 많이 옵니다. 이어서 허리가 부실해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그 뿌리가 기력의 쇠퇴에 있습니다.
 
기충전마사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장기 마사지로 비위와 신장의 경락을 열어 회복시키는 마사지를 충분히 합니다. 물끄러미 환자의 용태를 봅니다. 가엾이 여기는 긍휼함으로 정수리 백회를 열어 천지의 충만한 기운을 끌어 환자의 머리의 상단전으로부터 가슴의 중단전, 하복부의 하단전에 이르기까지 충전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씻어내려갑니다. 상단전에서 하단전까지 끌어온 천지의 기운을 충전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청량한 기운으로 씻어내리듯 환자의 몸을 정화시킵니다. 귀로는 흐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씻는 소리를 듣습니다.

손이 가는 길 따라 탁기가 고인 경락을 따라 몸이 마치 경련을 일으키듯이 떱니다. 기가 공명하는듯한 소리를 듣습니다. 치료를 마칩니다. 천지의 기운을 끌어오는 매개체가 되어 더불어 내 몸을 정화합니다. 오랫동안 탕속에 있다 나온 것 같이 아련한 나른함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3주정도 지나면서 허리가 편하다고 합니다. 속이 편하다고 합니다. 점차 손떨림이 없어지면서, 목이 강의중에 잠기는 증상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늘 몸이 늘 무리합니다. 1주 1회 기충전마사지를 받습니다. 하루는 작정을 하고 치료가 끝난후 축기(기를 모으는) 기공술 힌 동작을 가르치며 의념할 것을 적은 종이 한 장을 주었습니다.
 
병환이라는 환난을 함께 싸우면서 상황에 몰입하다 보면 굳이 명상을 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지지 않더라도 치열한 환경에서의 엄청난 집중력이 영적 수련을 해나가는데 오히려 큰 힘이 됩니다. 시술과정에 우주와 일체가 되어 초자연의 기운을 끌어다 환부에 다루다보면 내가 더불어 회복이 됩니다.

▷문의: 703-75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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