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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재테크] 롱텀케어(3)

서니 이/공인 자산 플래너

인생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미스테리'이고 늘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건강하다가도 곧 건강에 위협을 받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난 몇주에 걸쳐 롱텀케어 옵션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늘 이시간에는 생명보험 팔러시를 통해 롱텀케어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자.

롱텀케어 상황은 발생할 수도 혹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만약 롱텀케어가 필요하면 관련 커버리지 혜택을 받고 만약 롱텀케어가 필요하지 않으면 투자금을 모두 돌려받거나 혹은 사망금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옵션들이 있다는 것은 마음에 위안이 된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롱텀케어 준비를 희망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생명보험 팔러시안에서 롱텀케어 혜택이 어떻게 주어지는지 예를 하나 들어 살펴보도록 하자. 만약 담배를 피지 않는 건강한 65세 여성 박씨가 A라는 생명보험 회사를 통해 10만달러 싱글 디파짓으로 팔러시 하나를 구입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혜택들이 주어질까?

우선 박씨가 10만달러라는 싱글 프리미엄을 디파짓한 후 이 생명보험 팔러시 안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혜택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 혜택은 머니백 개런티(Money back guarantee)이다. 말 그대로 나중에 원한다면 돈을 모두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즉 나중에 박씨의 마음이 변해 자신의 10만달러 디파짓을 모두 되돌려 받기를 원한다면 절차는 아주 간단하다. 서면으로 '돈을 돌려달라'는 머니백 요청을 하면 된다. 머니백 요청이 접수되면 디파짓한 체크가 리턴된다. 물론 매년 부과되는 중도해지 수수료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단 컨셉은 같더라도 다른 몇몇 회사들의 경우 100%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시간 제한을 두기도해 미리 체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두번째 혜택으로는 롱텀케어 커버리지(Long term care coverage)를 들 수 있다.

이 생명보험 팔러시안에 있는 롱텀케어 커버리지 혜택 때문에 만약 박씨가 지금부터 롱텀케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앞으로 6년간 약 49만9200달러까지 변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때의 변제혜택이란 롱텀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명 보험회사로부터 되돌려 받는 것을 말한다. 49만9200달러를 쪼개 계산하면 매년 대략 8만3000달러 정도를 받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이때 받는 돈은 모두 무세금이다. 롱텀케어 수령금은 연방 소득세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세번째 혜택으로는 사망금을 들 수 있다. 만약 박씨가 롱텀케어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게 되면 박씨의 수혜자는 약 16만6400달러 정도를 사망금으로 받게 된다. 물론 이때의 사망금 또한 연방 소득세로부터 자유로운 무세금 돈임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이렇게 생명보험 팔러시를 통해 롱텀케어를 준비하는 것도 아주 지혜로운 계획일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인생길에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만약 은퇴를 앞두고 현재 건강이 있다면 이제 나머지 문제는 '평생인컴'과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롱텀케어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롱텀케어 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지금도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여성의 약 60~80%가 롱텀케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그 숫자는 해가 거듭될 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므로 많은 여성들에게 롱텀케어는 때로는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문의:(213)291-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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