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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알려주는 앱 안돼…MD·델라웨어 검찰, 구글·애플에 삭제 요청

음주단속 현장을 알려주는 ‘앱’이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델라웨어 주 검찰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더글라스 갠슬러 메릴랜드주 검찰총장과 보 바이든 델라웨주 검찰총장은 28일 구글과 애플측에 스마트폰으로 음주단속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앱을 삭제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폰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과속운전자나 음주운전자가 감시카메라 및 경찰에 발각되기 전에 정차 및 속도 감소를 하도록 미리 귀띔해준다.

갠슬러 검찰총장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음주운전자들에게 단속을 피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지만 무고한 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글과 애플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를 금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검찰총장도 “단속을 피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음주운전의 비극으로부터 우리 가족과 거리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현저하게 떨어 뜨리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갠슬러와 바이든 검찰총장의 서한은 이날 애플의 부회장과 구글의 최고경영자에게 보내졌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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