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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에 LA 한인 마약상 진출…클럽 등지서 유학생 등 상대 판매

경찰 "강력 단속 피해 무대 옮겨"
"판매망 확충위해 외상 거래도"

LA지역서 활동하던 한인 마약 딜러들이 베이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어 경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 헐리우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LA경찰국(LAPD)의 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판매망이 좁혀지면서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한 베이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의 한 한인 경관은 “LAPD는 그동안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지역일대 마약 딜러 단속에 전력을 기울여 다수의 한인 마약단을 검거해왔다”며 “이에따라 LA지역에서 판매가 어려워진 한인 마약딜러들이 북가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지역 한 경찰국 마약단속반 수사관은 “딜러들이 샌프란시스코지역 클럽들을 중심으로 유학생 등 다수의 한인들에게 마약을 팔고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타민족 마약 판매범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약을 공급하면서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사관은 “한인딜러들은 물건을 다량 구입할 경우 할인은 물론 외상까지 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타민족 딜러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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