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관광버스 부상자 3명…뉴저지로 이동
<속보> 지난 21일 뉴햄프셔주에서 전복된 한인 관광버스의 부상자 3명이 지역 병원에서 퇴원해 뉴저지로 이동했다.<3월 23일, 24일자 1면>여행을 맡았던 푸른여행사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목뼈 부상으로 다트머스대병원서 치료를 받던 하인숙씨가 뉴저지주로 자리를 옮겻다. 다음날에는 손에 부상을 입었던 김재선씨와 목뼈 부상을 당한 오필분씨가 퇴원했다.
이들 3명과 이스트 러더퍼드의 쉐라톤 메도랜즈 호텔에 미리 와 있던 하씨의 남편 이선우씨 등 4명은 오늘(28일) 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현재 다트머스대학병원에 여전히 입원해 있는 안영선씨 등 3명은 이번 주 초 뉴저지로 자리를 옮긴 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여행사 문조 사장은 “미국에 남아 있는 탑승객 7명이 버스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날 21일 뉴햄프셔주 93번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관광버스 사고로 25명의 탑승객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이드와 운전사를 제외한 한국관광객 23명 가운데 16명은 이미 귀국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버스 소속사인 ‘빅 보이 코치’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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