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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영토 확장에 힘씁시다"…첫 돌 맞은 미주한국전통문화연구원

4월 국제축제 포토쇼·무용공연 선보여

한국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동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미주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엄종열)이 설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 전통문화 홍보 교육에 더욱 힘써 나가기로 했다.

26일 남부뉴저지 체리힐 비원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과 연구원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엄종열 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동포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타민족들에게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 2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일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됐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그는 “이제는 한 나라의 부를 가늠하는 잣대는 영토와 인구를 넘어 문화가 그 기준이 된다”면서 “본 연구원은 해외에서 우리의 문화적 영토를 넓히는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연구원의 장기 사업 계획은 한국전통문화 교육회관을 세우고 2세와 타 문화권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비전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연구원은 현재 ‘그림으로 배우는 한국문화’ 교육용 시리즈 50을 만들고 있다. 이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로 금년 내 초판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장권일 필라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심는 미주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활동에 심심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뉴저지와 필라를 비롯, 미국 내 타 문화권에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 유산이 널리 홍보되는 데 한인 동포사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오는 4월 16일 22개국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180가지 한국전통문화 포토쇼와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5월엔 트렌톤장로교회 안나대학,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경로대학, 안디옥교회 평생교육대학 등에서 전통문화 강좌 계획이 잡혀 있다.

연구원 조직은 신호범 상원의원을 포함한 6명의 자문위원과 임원 15명, 후원이사 100여 명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5000여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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