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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네일업계 기지개 켠다…'2011 봄 네일·스파쇼' 대성황·여름 성수기 '대박' 예감

뉴욕한인네일협회 "작년보다 참가자 50% 늘었다" 흡족

27일 플러싱에서 열린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은혜) 주최 ‘2011 봄 네일·스파쇼’에는 불경기 속 매출 증대 아이템을 찾으려는 업계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행사 방문자 수가 50% 정도 늘어 1만여명에 육박했다. 참가업체들도 다양한 행사로 관심을 끌었다.

네일아트 전문업체 영네일·JD프라이드 등이 UV젤과 컬러젤 제품을 현장에서 시연했고, 위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페디큐어 스파, 스킨케어, 네일가구, 그림벽지 등 80여 업체 부스에는 각사의 신제품과 주력제품을 꼼꼼이 살펴보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참가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제품은 올해 처음 선보인 업그레이드된 UV 젤 시스템인 듀얼 시스템 폼과 자연스럽게 금이 가는 모양으로 여름철 쿨한 느낌을 주는 크랙 컬러다.



호주 회사 스캔달의 듀얼 시스템 폼은 젤을 직접 손톱에 올리지 않아도 돼 손톱 손상이 전혀 가지 않으며 시술 시간도 기존 UV 젤보다 4배나 단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랜치 랩·네일 아트 등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네일살롱을 운영하는 케이시 양씨는 “시술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간편하고 시너지 효과가 큰 네일 제품 쪽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듀얼 시스템 폼은 부가가치가 큰 여름철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회사 SUR의 크랙컬러 제품 '크레이즈드 익스프레션'은 기존의 단순 갈라지는 모양에 아트를 접목해 섬세하게 균열이 가도록 해 입술모양·눈송이 모양 등 다양한 아트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크랙 컬러 종류도 100개에 달한다.

맨해튼에서 10년 이상 네일살롱을 운영해온 온귀자씨는 "고객들이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원한다"며 "크랙컬러는 히스패닉 고객과 어린이들을 상대로 큰 인기를 끌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영네일은 컬러젤에 사용할 수 있는 반짝이를 선보여 불경기 속 신제품 아이디어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네일살롱에서 부가 서비스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실을 이용한 왁싱·속눈썹 연장·스킨케어 세미나 등도 열렸다.

이은혜 회장은 "신기술·새로운 아이디어 접목만이 살 길이라는 공감대가 업계에 자리잡으면서 더 이상 뒤쳐지지 않게 위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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