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절반으로 줄여야"…이매뉴엘 당선자 제의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예산 절감을 위해 시의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5일 이매뉴엘 당선자가 인수인계팀 및 시의원들과 가진 비공식 회의 중 현재 50명인 시의원을 25명으로 줄이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전했다.시카고의 시의원 수는 51명인 뉴욕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세 번째로 많은 필라델피아가 17명, 그 뒤로 로스엔젤레스가 15명으로 큰 격차가 난다. 시의원 연봉과 각 지역구 를운영하기 위해서 매년 2천400만달러의 세금이 사용된다. 시의원 감축은 주의회 결정이나 주민투표를 통해서 가능하며 빠르면 2015년부터 시행될 수 있다.
신문은 최근 센서스를 통해 시카고 인구가 20만명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시의원 감축설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보고있다. 하지만 이매뉴엘 당선자 측은 선타임스의 보도 후 “시의원 감축을 제의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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