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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밤’ 선우혜경ㆍ오대영 밴드 유력

온주실협(회장 강철중)이 여성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여성의 밤’에 올해는 동포가수인 선우혜경과 오대영 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만준, 유양일, 서후 등의 동포가수가 찬조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권순근 악단도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며 실협은 25일 오후로 예정된 회의에서 예산과 선호도를 종합 평가해 최종 출연진을 결정한다.

올해 여성의 밤은 예년과 달리 마캄 힐튼호텔(8500 Warden Ave.)에서 오는 5월20일(금) 오후 4시에 열린다. 입장권은 내달 6일 실협 지구협회장 회의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여성의 밤은 그동안 현철(2010), 태진아(2009), 김세환(2008), 이광조(2007) 등의 한국가수와 밴쿠버 동포 개그우먼인 이성미와 박미선(2006)을 초청해 웃음과 춤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행사로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한인 편의점 업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많은 출연료를 주고 한국 가수를 데려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실협은 한인사회 동포가수를 초청하기로 방향을 변경했다.

여성의 밤은 매년 1000여명의 편의점 운영 주부들이 모이는 실협 최대규모 행사다. 실협에 따르면 참가자들에는 경품으로 한국왕복 항공권이 예년 수준(지난해 5매)으로 제공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 여성용 화장품 세트를 선물한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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