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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소설 미국서 초판 10만부 돌풍

소설가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판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엄마를 부탁해'(영문명:Please Look After Mom.사진)는 비(非)미국 작가 데뷔작으로는 역대 최고인 초판 10만부를 발행했으며 공식 발매일(4월5일)도 전에 2판 인쇄 돌입하면서 미국 출판 시장에서 한국 문학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엄마를 부탁해'를 펴내는 출판사는 1915년 설립된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 전문 출판사인 크누프(Knopf).

크누프의 홍보 담당 이사인 니컬러스 라티머(Latimer)는 "한마디로 엄청난 부수(extremely large)"라면서 "(하루키를 포함해) 역대 어떤 해외 작가와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신 작가의 출판저작권 대리인인 이구용씨는 "아마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아마존 등의 반응이 좋아 추가 주문을 요청했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도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누프 데서 부사장은 "동료들이 돌아가며 번역원고를 읽었는데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라티머 이사는 "한국 못지않게 미국 독자들이 책을 사랑할 것이라 확신해 초판을 10만부 찍었다"고 말했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미국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 중 가장 많은 초판 부수를 기록한 책은 2006년 투펠로(Tupelo) 출판사에서 펴낸 고은 시인의 시집 '남과 북'(5000부). 또 국고 지원 없이 민간에서 출간된 책으로는 지난해 9월 크누프에서 출간된 소설가 김영하의 '빛의 제국'(6000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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