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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교훈 후세들에 전한다', 김익창 박사 '사선을 넘어서' 출판 기념회…역경속 삶 담아

26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25년간 UC데이비스 정신과 임상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미국내 한인 정신과 의사들의 대부역할을 하며 미 의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김익창 박사(사진·미국명 Luke Kim)의 ‘사선을 넘어서’ 출판 기념사인회가 오늘(26일) 오후5시부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서 열린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픈 교훈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난해 출간한 이 책에는 김박사의 출생부터 광복 이후의 북한생활, 한국전쟁, 역사적인 흥남철수, 미국생활 그리고 온갖 역경 속에서도 인내와 용기로 이뤄낸 그의 열정적인 삶이 담겨있다.

평북 신의주 출생인 김박사는 1971년 정신 건강 상담 및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아태 상담소(APCC)를 통해 많은 한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0여 개국 회원들이 가입돼 이민자들의 권익보호, 장학금, 의료혜택 등 다양한 봉사와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단체 ‘캐피탈’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1976년 ‘이철수 구명위원회’를 조직, 구명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1997년에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정신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아시아계 의사 특별공로상을 수상,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는 200여척의 배로 십만여명의 피난민을 수송했던 역사적인 원산흥남철수의 감동을 담은 R.J 맥하튼의 다큐멘터리 작품 ‘기적의 배(Ship of Miracles)’ 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 변청광(916)420-4964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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