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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버스' 에 2천만불 소송…머리 부상 입은 승객, 운전기사·회사 상대로 제기

브롱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 사고의 부상자가 운전기사와 버스회사를 상대로 23일 20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2일 승객 32명을 태우고 커네티컷주 모히건선 카지노에서 맨해튼 차이나타운으로 향하던 이 버스는 95번 고속도로 브롱스 인근에서 전복된 상태로 미끄러지며 이정표 기둥을 들이받아 15명이 사망했다. <3월 14일자 1면>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유크 초 로(74)는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 차례 수술을 받았다”며 “입은 피해만큼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은 운전기사 오파델 윌리엄스에게 있으며, 자격이 없는 운전기사를 채용한 버스회사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것. 로의 변호사 앤드루 핀겔스틴은 “졸음운전 등 기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걸맞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고의 주 원인으로 지목을 받은 윌리엄스는 현재 수사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에릭 윌리엄스’라는 가짜이름으로 발급받은 면허증은 이미 교통법규 위반으로 정지당한 상태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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