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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인테리어…'비타민' 칼라로 밝고 생기있고 즐겁게

디자이너 4인에게 듣는 TIP

이번 봄 인테리어의 주인공은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색상들이다. 레드톤이 감도는 핑크와 그린, 오렌지, 블루 등이 인기다.

인테리어 회사 '레드게이트'의 에린 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밝은 색상으로 집을 꾸밀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베개, 쿠션, 침구류, 테이블 소품 등이 많이 나왔다”며 “젊은 층이라면 레디시 핑크로 생기있게, 중년층은 퍼플과 골드로 세련되고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레드톤의 핑크과 매치하는 무난한 색상으로 블루, 그린, 오렌지와 매치를 제안하고 있다. 에이미 김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허니서클(레드톤 핑크)과 레드, 허니서클과 네이비, 허니서클과 청록색 매치를 기본으로 집안 소품을 배치하면 신선하고 세련되게 집안을 꾸밀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이미 김 (에이미 김 인테리어디자인)
경기침체 자연재해 등 좋지 않은 소식으로 사람들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그래서 이번 봄은 밝고 심플하고 즐거운 인테리어가 인기다.
핑크(허니서클) 오렌지 그린 레몬 옐로 라임 등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솟는 비타민같은 색상들을 인테리어 소품 주방 용품 침구류 등 폭넓게 사용해도 좋다. 한쪽 벽면에 커다란 꽃무늬 벽지를 바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페인트와 벽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디자인 트렌드를 쫓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 홈디포에 가면 다양한 벽지 디자인과 색상을 구입할 수 있다.
한 쪽 벽만 허니서클로 페인트해도 집안이 싱그럽고 환하게 바뀐다. 너무 부담스럽다면 먼저 침실의 한면을 페인트해 볼 것. 레드가 가미된 핑크톤의 벽지는 침실을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만든다. 허니서클 벽은 누트럴 화이트 크림 황갈색의 가구와 잘 어울린다.

에린 최 (레드게이트)
3월호 데코 매거진들은 레드톤 핑크와 퍼플 색상의 인테리어로 커버를 장식했다. 70년대룩의 영향으로 메탈릭한 골드와 퍼플의 하모니가 세련되고 독특한 인테리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유행을 따라 붉은톤의 핑크를 메인 인테리어 색상으로 선택하면 옐로 그린을 적절히 매치한다. 주방 혹은 침실 커튼으로 붉은톤 핑크를 달아도 예쁘다. 침실을 환하고 생기있게 만들려면 핑크톤 러그나 샤워 커튼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퍼플 경우 인테리어 색상으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중년층이라면 퍼플과 그레이 젊은층이라면 퍼플과 아이보리를 매치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원하면 퍼플과 핫핑크를 섞는다. 요즘 인기있는 침대의 헤드보드를 퍼플 벨벳으로 매치하면 침실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바뀐다.

수전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디자인은 클래식 모던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조각이 많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포스트 베드 대신 이번 봄에는 클래식 모던에 맞춰 심플한 프레임으로 선보이고 있다. 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염두한 가구 및 매트리스도 인기다.
인테리어에도 불어온 70년대 영향으로 메탈릭하게 마무리된 꽃병 화분 등이 많이 나왔다. 메탈릭 꽃병에 핑크톤의 꽃을 꽃으면 모던한 분위기가 풍긴다. 옐로 오렌지 그린 등의 꽃을 매치하면 신선한 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 이외 커튼 셰이드 드레이프 등도 생기있는 색상들을 쉽고 간단하게 집안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집에 그림이 있다면 프레임에 핑크톤의 컬러 스프레이를 뿌려 욕실마다 걸어두는 것도 신선하다. 패션처럼 인테리어에도 기하학적인 패턴 혹은 큰 플라워가 유행이다. 큰 꽃무늬나 기하학 패턴이 시선을 끌어 쉽게 집안을 생기 있게 만든다.

김은주 (테라 디자인 스튜디오)
이번 봄에 밝은 톤으로 집안을 가득 채워도 괜찮다. 레드가 가미된 핑크는 물론 핫 핑크 같이 빛나는 색상까지 대담하게 사용해도 된다. 부담없이 색상을 즐기려면 아크릴 소품이나 주방용품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밝고 생기있는 색상의 쿠션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이다. 허니서클 스트라이프 혹은 큰 꽃무늬 쿠션을 침대나 소파에 두거나 식탁 의자 커버로 바꿔본다.
내추럴 룩도 이번 봄에 트렌드로 진입했다. 자연 재해와 지구 지속성이 이슈가 되면서 대나무로 만든 섬유 갈포지 같은 벽지 린넨 등이 친환경 바람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봄에 가볍고 밝은 집안 분위기로 바꾸고 싶다면 투명한 시어 패브릭 커튼과 크리스탈 샹들리에를 제안한다. 이번 봄에 1000달러 미만의 샹들리에 제품이 대거 나왔다.
시어 패브릭은 다운타운에 가면 화이트 핑크 레몬 옐로우 등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색상의 커튼 패브릭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어디서 사나? 50달러 미만으로도 화사롭게 변신 OK
허니서클(붉은톤 핑크)를 비롯해 다양한 핑크톤의 벽지는 홈디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스텔 핑크부터 허니서클은 물론 줄무늬, 꽃무늬, 도트 등 다양한 패턴도 있다. 가격은 99센트부터 50달러까지.
월드마켓에서는 허니서클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비비드 색상의 쿠션을 9.99달러에 판매한다. 50달러 미만으로 거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한개만 놓아도 색상이 돋보이는 오렌지, 블루, 퍼플, 레드 등 글래스 소품은 블루하우스에서 10달러~2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친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아이들 욕실에 핑크톤의 코튼 커튼을 달아주고 싶다면 포터리반 틴에서 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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